작은 초콜릿 한박스가 뭐라고....

일본분들이 오셨는데 작은 초콜릿 박스 하나를 선물로 가지고 오셨네요.
일본 총리 아베가 개막식에 와서 초(?)치고 가는 바람에 괜시리 일본이 싫어지던
참이였는데 작은 초콜릿 한 박스에 조금은 언짢은 마음이 줄어듭니다.
그렇습니다. 일반 국민들끼리는 괜찮은데 늘 위정자들이 문제죠.
지역, 국가를 떠나 모두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..
참, 딸아이는 작년 이맘때, 그러니까 엄마랑 모녀여행으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
공항에서 제주감귤 초콜릿을 사서 묵은 호텔분들에게 선물했었는데..
오늘 객실 손님이 주신 초콜릿이 그 보답으로 온 것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.
작년에 방문했던 호텔과 금년 방문한 손님분들은 전혀 관계가 없는데 말입니다.
아마도 발렌타인데이인데 초콜릿을 준비 못한 멋쩍은 마음이겠지요. 하하.

2018.02.14